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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대장균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과 빠른 치료 방법, 실제 사례

by 건강 지식 나눔이 2024. 4. 3.

병원성 대장균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과 빠른 치료 방법, 실제 사례

 

최근 심심찮게 대장균 오염으로 식품 유통 및 공급 단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식중독에 감염된 사례가 보도되었었습니다. 이럴 경우 정부에서 오염된 제품을 회수하고 뉴스 보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서 더는 퍼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같습니다. 인적 재해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일어날 수 있는 식중독 증상의 원인, 대장균은 무엇인지, 식중독 이외의 대표적인 증상과 걸렸을 때 빠른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공부해 봅시다.

 

1. 병원성 대장균과 대장균의 차이 

병원성 대장균
대장균 확대사진

대장균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대장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대장 내의 소화 및 영양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병원성 대장균은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병을 나타나게 하는 균주입니다. 큰 대장균 카테고리 안에 병원성 대장균이 포함되어 있다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대장균의 일종으로 특정 독소나 신체에 유해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인체에 심각한 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O157:H7과 같은 종류의 병원성 대장균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뉴스에서 식당에서 음식 먹고 단체 식중독 걸렸다는 보도가 나오면 병원성 대장균이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일반적인 대장균은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오지요. 나아가 소화 과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답니다.

 

2. 대장균과 식중독의 관계

대장균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는 여름철 뉴스에 심심찮게 식중독 관련 보도가 나오는 이유는 대장균이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인체에 침투해 식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대장균 감염 식중독 대표적인 증상
식중독 걸렸을 때 대표적인 증상

식중독은 대장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소화기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대장균이 분비하는 독소는 소화기관의 여린 점막을 손상하고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염증이 일어나면 몸속의 백혈구가 싸우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신체 온도를 올리기 때문에 열이 오르기도 합니다. 외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신장손상이나 혈액 중독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어린아이나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더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3. 빠른 치료 방법과 회복에 도움 되는 음식

대장균이 걸렸다면 일단 수분 보충이 중요합니다.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해 다량의 수분과 전해질이 단시간에 몸에서 빠져나갔기 때문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전해질 보충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나 안티디어레틱 약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놀란 소화기관을 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가벼운 음식을 섭취하되, 유제품이나 달걀 등 대장균 오염의 위험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바나나, 죽, 플레인 요구르트, 건포도, 소화에 도움 되는 순한 차가 있습니다. 바나나는 소화가 쉽고, 칼륨과 비타민을 공급해 수분과 손실된 영양소를 보충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밥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유동식, 특히 죽을 먹을 때에는 소금을 조금 추가해, 잃어버린 영양을 보충하고 떨어진 식욕을 올려봅니다. 플레인 요구르트나 건포도도 소화가 쉽고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좋은 세균을 장내에 넣어줌으로써 소화기관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4. 병원성 대장균으로 발생한 식중독 실제 사례

2017년 일본 가정에서 소비된 유기농 채소로 인해 식중독 발생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병원성 대장균이 채소에서 검출되어 해당 제품은 시장에서 회수되었습니다. 2022년 우리나라 연수원에서 사용하는 지하수의 오염으로 추정되어 약 700명 단체 식중독이 일어났습니다. 지하수는 흔히 시골에서는 그냥 먹기도 하는데, 지하수 음용으로 식중독이 일어 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충격이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식품위생법이 개정되어 단체급식소에서 지하수를 사용하게 되면 음용수를 보관하는 저장탱크에 염소 자동 주입기 등의 소독 장치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물을 검사하여 미리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도록 법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식중독 388명이 발생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납품 받은 배추겉절이의 제조 과정 중 소독/세척 미흡으로 인해 대장균이 채소에 남아있었고, 그로 인해 단체 감염이 나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병원성대장균은 1번 문단에서 보았다시피 동물의 배설물, 토양 등에 흔히 있고, 고기나 채소에 오염 될 수 있어 먹기 전에 재료를 깨끗하게 씻고, 균이 없어지도록 충분한 가열, 소독 등의 조리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노약자에 분류되어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므로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껍질제거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종류는 살균, 세척하도록 조치가 되었고 특히나 음식 변질이 쉬운 여름철 식단 구성 시 가급적 가열과 조리 과정이 있는 식단을 구성하도록 영양사님들께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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