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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먹는 사람도 있지만 소금을 챙겨 먹는 사람도 있다

by 건강 지식 나눔이 2024. 4. 27.

싱겁게 먹는 사람도 있지만 소금을 챙겨 먹는 사람도 있다 

싱겁게 먹는 게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나는 싱겁게 먹을수록 피곤함을 느끼는 것 같아 소금을 일부러 챙겨 먹곤 했다. 요즘 들어서야 어느 정도의 소금이 몸에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곤 한다. 나는 왜 소금을 챙겨 먹을 때 더 활력 있었는지 알았다.

소금을챙겨먹는사람도있다
소금은 건강에 좋은 식재료였다.

1. 싱거운 저염식이 왜 체중감량에 좋다는 말이 나왔을까?

어느 날 친구를 만나 김치를 물에 씻어 먹는 걸 보았다. 다이어트를 위해 저염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김치를 처음 만들 적에 배추를 소금간에 절여 만든 음식이라 저염식에 상관이 없을 것 같다 하니 곰곰이 생각하더니 양념까지 다 먹는 걸 보았다.

 

어릴 적 배웠던 삼투압의 원리가 아닐까 유추해 보았다.

몸은 항상성이 있어서 모든 요소를 일정하게 유지하려 할 텐데, 짜게 먹으면 몸이 짜니까 물을 머금으려 할 테고, 그 때문에 체중이 더 나갈 것이다.

 

반대로 싱겁게 먹으면 소금이 부족해서 소변이나 땀 등을 통해 수분 배출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체중이 적게 나가니 체중감량에는 저염식이 좋다는 말이 나온 게 아닐까 싶다.

 

사실은 지방이 빠진 게 아니라 수분이 빠진 것이다.

 

2. 소금을 챙겨먹은 이유

사회 초년생 시절, 예민한 성격탓에 자주 피곤함을 느끼고 위가 좋지 않아 응급실을 가곤 했다.

그렇게 링거를 맞으면 NaCl 링거액을 포함한 여러 영양제를 맞게 되는데 내 눈길을 사로잡은 건 NaCl 즉 소금이었다.

 

근데 응급실만 아니라 내과에서 피곤해서 링거 맞고 한숨 자다 나오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그때 소금에 있는 이온이 몸에 중요한 건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소금을 극도로 제한하게 되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인슐린의 저항성을 증가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이번에 알게되었는데, 위산의 주재료가 소금이라 염분 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단백질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고한다.

소화가 안되니 속이 더부룩하고, 노폐물 배출이 더디게 되니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었다.

 

요즘에는 오히려 바다에서 바로 만든 소금은 이물질이 있다고 하여 대나무 용융시킨 소금을 아침에 손톱만큼 미지근한 물과 함께 마신다. 

 

이렇게 한지 3년 정도 되었고, 위 천공까지 갔던 내 위는 별문제 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

추가로 챙겨 먹고 있는 건강식품은 많지만, 컨디션에 따라 그날그날 다르고 매일 먹는 것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혈관 속에 낄 수 있는 지방을 끼지 않도록 도와준다고도 하고, 혈관이 깨끗하니 혈액순환도 잘 되니 건강에 좋다.

 

결정으로 된 소금을 물 없이 녹여 먹기도 하고, 고운 소금을 물 한 모금과 함께 삼키기도 한다.

앞으로도 계속 지킬 내 건강 습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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